스텔란티스 '스타트업 어워드'.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텔란티스가 스타트업 파트너사 중 7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역량을 뽐낸 혁신 기업을 시상하는 ‘스타트업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시상한 부문은 ▷고객 경험 ▷품질 ▷신사업 ▷자동차 기술 ▷4차 산업혁명 ▷공급망 ▷유연하고 빠른 대응력 및 효율성 등이다.

고객 경험 부문에서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HAAS 얼럿(HAAS Alert)’사가 수상했다.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제공하는 영국의 ‘엔비직스(Envisics)’는 자동차 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블링크IN(BlinkIN)’은 정비 기사들이 스텔란티스 엔지니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원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상 보조 도구로 효율성을 인정받아 유연하고 빠른 대응과 효율성 부문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제타카고(JettaCargo)’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트럭과 컨테이너에 적재 가능한 최적의 선적량을 예측하는 기술로 공급망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디지털 체크리스트로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닥시움(Daxium)’과 스마트 워치를 통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피지톨(Phygitall)’, 입소문 홍보 방식을 개발한 ‘디무즈(Demooz)’ 등이 혁신 스타트업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디지털 부문의 혁신을 강조하는 스타트업 시상식에 걸맞게 맞춤 제작된 ‘NFT(대체 불가능 토큰) 트로피’를 수여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과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스텔란티스만의 결과주도형 혁신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