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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산 노보텔호텔 부지에 284가구 주상복합…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노보텔호텔 부지에 28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금천구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공공주택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확충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신독산역 일근 기존호텔 건물은 철거되고 2개동짜리 주상복합 건축물이 건립될 예정이다. 정주환경을 개선해 청년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공공기여시설로는 공공주택과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한 청소년수련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자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을 개정해 대상지 요건을 완화하고 상업지역 물량 사용을 유연화하는 등 사업 대상지의 폭을 넓혔다.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22개 역세권에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올해는 정기적으로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위원회는 9월 개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역세권의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지원을 통해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지역필요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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