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영원무역에 대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며, 저가 매수를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적정주가로는 7만원이 제시됐다.
메리츠증권은 19일 "영원무역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8% 늘어난 9199억원, 영업이익이 62% 증가한 1701억원, 순이익이 59.1% 늘어난 98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호조를 기반으로 한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하누리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5432억원, 74.5% 증가한 1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3768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382억원을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원부자재 공급 차질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정상 판매율 상승을 통한 마진 확대로 상쇄할 것"이라며 "비대면 이동 수단으로의 MTB 부상, 친환경 확대에 따른 E-바이크 선전, 레저 활동 확산 등 업황 자체는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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