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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고용 지원 민관협업 확대...'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기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대·발전
일경험 기회 확대·맞춤형 고용서비스 조기지원 등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관 LG인화원장, 로드리고 연구원,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구기남 LG생활건강 선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강병근 LG디스플레이 선임, 김이경 LG 인사육성팀장, 이은정 LG 인사육성팀 상무.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고용 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맞손을 잡았다.

정부는 고용장려금 중심의 단기적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 주도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선제적·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에 맞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일경험 기회 확대, 재학 청년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조기지원 등으로 부응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청년도약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정부의 청년고용정책과 기업의 역량이 집약된 청년고용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주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정식 장관, 손경식 경총 회장 뿐 아니라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CJ올리브네트웍스, KT, 스타벅스코리아, KT&G, 현대자동차, 카카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호텔롯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LG 등 14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과 전문가 지원단, 기업주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 30여명도 참석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8월부터 경청, 참여기업과 함께 추진해 온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확대·발전시킨 ‘청년도약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경험 기회 확대, 재학 청년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조기지원, 니트 등 취약청년 지원, 공정채용 문화 확산 등이다. 기업 ESG 경영과도 맞물려 청년과 기업 모두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도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IT를 비롯한, 제조업, 농업,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에서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기업 담당자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일경험, 직무훈련 기회를 늘리고, 메타버스 등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에선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SK텔레콤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프로그램 2차 공모에 참여해 추가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참여하게 된 기업은 코웨이, 카길애그리퓨리나 등 16개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멤버십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는 모두 70개에 이른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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