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콘택트 렌즈 제조사 쿠퍼비전은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사진)의 도수 처방 범위가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확대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도수 처방 확대 승인으로 근시 치료 범위가 -6.50D(디옵터)부터 -10.00D까지 확대되면서 처방 대상이 아시아 시장에서는 난시 1D 미만의 근시 소아 환자의 99.3%,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는 99.5%로 늘어나게 된다.

마이사이트 원데이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프트 콘택트 렌즈 연구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 해당 임상 연구에서는 마이사이트 원데이가 근시 소아 환자에서 근시 관리 효과가 있고, 근시 진행 속도를 절반 가량 완화시켰다. 치료를 시작한 소아 환자(8세 이상)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착용하는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의경 쿠퍼비전 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쿠퍼비전은 보다 더 많은 소아들이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를 통해 근시 진행 속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