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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M&A 7.3% 감소…주식매수청구는 17.7배 급증
합병 46사·영업양수도 3사 그쳐
코스닥 소액주주 반대 표시 늘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곳이 51사로 전년 동기(55사)보다 7.3%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개사, 코스닥은 34개사였다.

M&A 이유로는 합병이 46사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도(3사), 주식교환·이전(2사) 등의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19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의 매수대금이 이 기간 5억원에서 831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씨엠에스에듀를 합병한 크레버스가 348억원, 엔에스쇼핑과 주식교환을 진행한 하림지주가 179억원 등의 매수대금을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엔에스쇼핑(411억원), 현대건설기계(356억원) 등이 매수대금 상위사로 집계됐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해당 결의에 반대한 주주는 자신의 주식을 회사가 사도록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소수주주 보호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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