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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지금 사면 배당만 8.7%”
증권사 없어 증시 부진 영향 적어
NH투자증권 목표가 1만8000원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 순이익이 9222억으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익 증가율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높았다.

타 금융지주 대비 양호한 비이자이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비이자이익은 3999억원으로 양호했다"며 "카드, 캐피탈의 실적이 양호했고 증권 계열사가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도 양호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1.83%, 은행 NIM이 1.58%으로 개선됐다"며 "사측은 하반기 은행 NIM이 1.6%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310억원을 적립해 대손비용률(credit cost)가 0.37% 상승했다"면서도 "비용 관리 노력으로 판관비용률(CIR)은 39%까지 개선했다"고 말했다. 판관비용률은 전년 분기보다 5.5%p 감소한 수치다.

이어 "타사와 달리 배당 이외의 주주 환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나 이익 자체 흐름은 계속 돋보일 전망이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DPS)는 8.7%, 총 1050원이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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