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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금융진흥원 “고금리 상품, 중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해드립니다”
8개월 동안 701건 전환…서민·취약차주 이자 부담 완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직장인이던 A씨(30대 여)는 육아휴직 중에 직업을 주부로 체크해 저축은행 신용대출 상품(한도 1000만원, 17%)을 조회·승인을 받았다. A씨는 서민금융진흥원 심층상담 서비스를 신청해 담당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육아휴직 중에도 근로자로 인정이 가능한 부분을 안내받고 맞춤대출 재조회 후 근로자 햇살론(한도600만원 7.99%)을 승인 받을 수 있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고금리 대출 상품을 중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전환해 서민·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서금원은 맞춤대출 심층 유선 상담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8개월간 총 701건, 약 86억4000만원을 중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연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금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80여개 대출 상품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으로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맞춤대출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PC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 금융정보 부족, 정보 오입력, 무조건적인 대출한도 우선, 특정 금융사 선호 등의 이유로 고금리 상품(연 16% 이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서금원은 2021년 10월부터 맞춤대출 온라인 채널에서 고금리 상품을 승인 받은 고객 중 신청자에 한해 유선으로 전문 상담사의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량화된 조건으로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일반적인 대출 중개 플랫폼과 차별화해 전문 상담사는 직군·소득·자금 목적 등을 심층 분석해 보다 세분화된 조건으로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의 정책 서민금융 상품으로 우선 연계한다.

유선 심층 상담 외에도 서금원 맞춤대출 서비스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준비서류 안내, 맞춤대출 앱 사용법 등 전문 상담사가 상담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금리 인상기일수록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서민·취약계층이 느끼는 금융 부담은 상대적으로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며 “단 0.1%의 이자라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이 낮아질 수 있도록 맞춤대출 등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금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는 서민금융콜센터, 맞춤대출 앱, 맞춤대출 홈페이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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