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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교체 대기수요 7억대"…LG이노텍·삼성전자·비에이치 수혜
KB證 "아아폰14 슈퍼사이클 진입"
부품업체 최선호주
애플 아이폰14 프로 예상 색상 이미지. [맥루머스 캡처]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29일 애플의 아이폰14 판매 호조로 부품업체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의 첫 판매 물량이 9300만대로 아이폰13 대비 15% 증가했다"며 "역대 최대 판매"라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진영이 판매 감소와 재고 조정의 이중고를 겪고 있어 하반기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의 경쟁 제품이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공급망 차질이 우려됐지만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아이폰이 판매 호조를 보여 우려를 상쇄했다. 3분기 매출은 830억달러, 아이폰 매출은 407억달러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아이폰은 슈퍼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13은 출시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고, 아이폰14 판매도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7억 대의 아이폰을 교체하려는 대기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애플은 경기 불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부품업체도 하반기 실적도 향상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이노텍, 비에이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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