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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2분기 영업익 3276억원 1% 증가…KGC는 영업익 53.8% ↓
해외 담배법인 성장 실적 견인…KGC는 중국 봉쇄 등으로 수출 부진
[KT&G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KT&G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7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175억원으로 10.9%, 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34% 각각 늘었다.

KT&G는 “담배사업부문, 해외담배법인, 부동산 연결법인의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해외 담배법인의 견고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일반담배의 경우 중남미 지역 중심의 신시장이 성장하고 인도네시아 법인 등 해외법인의 판매량이 늘어나 매출액이 47.1%나 뛰었다.

다만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수요 위축과 중국 상하이 봉쇄 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53.8%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금리 인상, 원자잿값 급등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일반·전자담배 중심 핵심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KGC는 조속한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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