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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TCS 레이싱 팀, ‘포뮬러 E 서울’ 출격…”I-TYPE 5 성능 입증한다“
13~14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서 개최…미치 에반스 타이틀 도전
재규어 TCS 레이싱 팀 I-TYPE 5.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오는 13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Prix)’에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출격한다고 밝혔다.

현재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Mitch Evans)는 드라이버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리저브 드라이버인 노먼 나토(Norman Nato)는 지난 런던에서 열린 14라운드 첫번째 랩에서 부상을 입은 샘 버드(Sam Bird)를 대신해 서울 E-프리 15·16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노먼 나토는 2021년 베를린 E-프리에서의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시즌 8의 모든 레이스에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서 참가해왔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 대회다. 포뮬러 E 시즌 8은 파리, 홍콩, 뉴욕, 런던 등을 거쳐 서울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15·16라운드를 진행한다. 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시즌은 22대의 레이싱카와 22명의 드라이버가 도심 서킷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선수 미치 에반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서울 E-프리에서 전기 레이싱카 I-TYPE 5의 강력한 속도와 효율적인 성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I-TYPE 5는 경량화된 파워트레인과 낮은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새로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접지력과 안정성도 높였다. 전도성이 높은 24K 순금으로 만든 첨단 인버터로 스위칭 속도와 성능을 개선했다.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은 “지난 14번의 경기에서 우리는 재규어 I-TYPE 5의 매우 강력한 스피드를 확인했다”며 “서울 E-프리에서도 가능한 많은 점수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할 계획이다. 랜드로버 역시 2024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이후 5년간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하고,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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