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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2Q 영업익 250억원…전년比 0.5%↑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
국내, 해외 실적과 엇갈려
국내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32.6% 감소
[롯데제과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제과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9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677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증가했다. 순이익은 300억3천400만원으로 96.6% 늘었다.

롯데제과의 2분기 국내 실적은 해외 실적과 엇갈렸다. 국내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지난해 201억원보다 3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1.8% 줄어 376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 측은 행사 판매, 신제품 출시 축소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원재료비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합병 비용이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해외 법인 리오프닝 영향으로 제과 수요가 회복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해외 법인 매출은 1989억원으로 44.1% 늘었다. 지난해 2분기 240억원 규모였던 인도 빙과 시장은 올해 602억원으로 150%가량 성장했다. 건과시장 역시 109억원에서 198억원으로 82.6% 확대됐다. 카자흐스탄 시장도 32.9% 성장했다.

카자흐스탄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경쟁사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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