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9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서민금융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민금융진흥원은 9일 오후 서민금융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수상작인 ‘정답은 서민금융진흥원!’ 등 총 10편의 영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2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민금융 이용수기, 서민금융진흥원 소개, 서민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소개의 주제로 총 29편이 응모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활용성, 완성도 등을 서금원 및 외부전문가 3인 평가와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 심사로 진행됐다. 특히 대국민 심사는 올해 처음으로 유튜브 사전투표 형식을 도입했다.

외부전문가로 심사에 참여한 이상은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는 “서민금융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재연 드라마, 랩,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형태로 풀어낸 출품작이 많아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서민금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정답은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유스와 근로자햇살론을 주제로 청년·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금융 고민을 젊은 감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밖에 9편(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상 4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번 공모전 총 상금은 670만원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다양한 금융 지원 제도를 어렵게 느끼는 서민·취약계층들이 많다”며 “이번 영상 공모전과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홍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민금융이용수기 공모전’을 8월 15일까지 진행하며, 9월에는 대국민 소통·참여형 이벤트인 ‘1397송 따라 부르기 챌린지’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