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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워홈 노사 임금 6% 인상…“1등 아워홈 재건”
난임휴가·장기근속 포상 확대도
구 부회장 ‘인재경영’ 의지 반영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금 6% 인상 등이 주요 내용인 '2022년도 임금조정 조인식'을 가진 후 노조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워홈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아워홈 노사가 임금 6% 인상에 합의하면서 “1등 아워홈 재건”을 다짐했다.

10일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 노사는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금조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덕우 아워홈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아워홈 노사는 ▷전 직원 임금 평균 6% 인상 ▷직원 심리케어 프로그램 운영 ▷난임 휴가 및 휴직 지원 ▷장학자금 대상자 확대 ▷장기근속 포상 확대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1등 아워홈’ 재건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아워홈이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단체급식 및 식재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폭의 인금 인상을 결정한 것은 구 부회장의 ‘인재 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앞서 구 부회장은 올초 이사회에서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지 않은 대신 인건비 부담 및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급식사업 적자 가능성에 대비해 위기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노사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져 다시 ‘1등 아워홈’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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