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이 13일부터 14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ABB 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시즌 마지막 경기 ‘서울 E-프리(E-Prix)’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 및 팀 부문 더블 월드 챔피언십을 확정했다.

메르세데스 EQ 포뮬러 E팀의 소속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Stoffel Vandoorne)은 ‘메르세데스-EQ 실버 애로우 02’로 서울 E-프리 16라운드에서 53분35초4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총 213점의 포인트로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안았다.

닉 드 브리스(Nyck de Vries)는 총 106점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을 9위로 마무리했다. 그는 1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E-프리(Diriyah E-Prix)와 8라운드 베를린 E-프리(Berlin E-Prix)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에서 총 3번의 포디움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은 이번 시즌 총 319점의 포인트로, 2위 로킷 벤투리 레이싱(ROKIT VENTURI RACING)을 24점 앞서며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팀 부문에서 최종 우승이다.

한편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팀은 지난 2019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디리야 E-프리(Diriyah E-Prix)를 시작으로 ABB 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첫 출전했다. 지난해 2020/21시즌에서 닉 드 브리스가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을, 메르세데스 EQ 포뮬러 E팀이 팀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해 더블 월드 챔피언십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EQ 실버 애로우 0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