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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고 차량인줄 알았는데…“침수차량 무료 조회하세요”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손해보험사 임시 보상서비스센터에 연일 내린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집중호우 이후 중고차 구매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중고차시장에서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침수 차량 무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6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중고차시장에서 침수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크다면서 이같이 안내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침수 차량 조회’를 클릭한 뒤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지난 7월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 차량은 총 1만1173대였다.

보험 처리된 침수 차량은 2020년 9027대, 2021년 1526대였다. 올해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620대였으며 8월에는 집중 호우로 지난 11일까지 8738대에 달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침수 여부 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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