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매출 5190억원 달성
분기 매출 첫 5000억원 넘어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가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증가했고,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는 매 분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유럽에서는 램시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램시마SC 매출은 160%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제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으며 탄력적인 가격 전략 및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처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2분기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