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개포1동 및 7개 자치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폭우로 침수된 차량이 방치된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7개 자치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긴급 요청했다. 해당 지역은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7개 자치구로, 특히 큰 피해가 발생한 개포1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재난피해합동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자치구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만일 경우 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7개 자치구에서 1만9627건의 피해 발생, 약 940억원의 재산피해(잠정 추계)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현재 3700여명으로 추산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 비용 중 지방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되며,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선제 조치를 통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라며, 서울시도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