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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애슬레저’ 젝시믹스 견인…브랜드엑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2분기 매출 역대 최대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53.8% 상승
해외법인의 높아진 이익체력
6월 도쿄 비사이드 씨사이드(BESIDE SEASIDE)에서 진행된 요가클래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내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2분기 역대 분기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 상승했다고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억4000만원으로 무려 69.9% 늘었다.

2분기 호조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9% 상승한 997억2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8% 상승한 64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한 528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체 호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117% 상승한 6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12.3%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8억6000만원, 104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등을 성장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증가되면서 스윔웨어 등의 관련 상품의 구매가 높아졌다. 지난 5월 론칭한 젝시믹스 골프도 출시 후 두 달간 약 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대 등으로 이익체력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그동안 온라인 시장 외에 지속적인 팝업스토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던 일본법인은 올해는 긴자 미츠코시, 루미네 신주쿠점 등 유명 백화점 등으로 진출해 일본 시장 내 견조한 점유율을 확보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컨센서스(570억원)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하반기에는 판매단가가 높은 아우터 라인 확대와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라인을 비롯해 자회사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로 투자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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