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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P파리바, “10월 금리인상 사이클 최종금리 도달 예상”
8월, 10월 금통위에 25bp씩 인상…2.75%까지
“GDP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조정할 듯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25베이시스포인트(bp)씩 인상해 10월 중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 금리인 2.7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 윤지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올릴 것”이라며 “또 8월 경제전망에서 GDP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조정하되,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는 대폭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금통위 회의를 마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또한 “물가 흐름이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당분간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소비 지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할 때, 한은이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것에는 보수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 종착지는 10월로 봤다. 이때 25bp를 추가 인상해 2.75%까지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의 8월 소비자동향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완만한 주택가격으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전히 높은 수입 물가로 인해 수출이 둔화되면서 8월에도 마이너스 무역수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디램(DRAM) 공급 과잉으로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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