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남성들의 편의점 이용이 여성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2022년 상반기 편의점 이용회원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월 평균 7회, 여성은 4회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담배를 구매하는 남성 회원이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하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이용횟수와 월 평균 이용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남성은 월 평균 10회 편의점을 이용했고 월 평균 이용금액은 7만2000원, 20대 여성은 8회, 4만원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30대 이상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남성·여성의 이용횟수나 이용금액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30대의 월 평균 이용금액은 6만7000원, 40대는 5만7000원, 50대는 4만7000원으로 줄었고, 여성 30대는 3만4000원, 40대는 3만1000원, 50대는 2만8000원으로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식재료나 생필품 등을 구입할 때 대형마트나 할인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편의점 사용 횟수나 이용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