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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올證 “9월 코스피 2240~2560 박스권”
유동성 위축 예상보다 덜하지만
유럽 물가·중국 성장 부담은 여전
자본재, 헬스케어, 조선, 배당주 주목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9월 코스피가 2240~2560포인트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 8월 반등은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보다는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4일 다올투자증권은 "긴축과정이긴 하지만 유동성이 심각한 위축을 보이지 않는다"며 "기술적 부담과 심리 지표를 기반으로 한 박스권 형태 움직임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긴축이라는 방향성이 설정돼있고 실물지표 부진이 점차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아 큰 폭의 지수 상승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국제 경제 환경이 환율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로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유럽의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상승, 중국 실물지표 둔화로 달러에 대한 경계심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7, 8월에 있었던 반등은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등 일부 소재가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경제의 기초 체력이 올라가 지수가 상승했다기보다는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에 따른 통화 정책 변화 기대, 예상보다 선전했던 2분기 실적이 반등을 이끌었다는 의미다. 가격이나 기술적, 심리적 측면에서 매력이 훼손된다면 다시 주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스권 대응에 용이한 종목으론 방산을 포함한 자본재, 헬스케어, 조선, 미디어·엔터 업종을 꼽았다. 배당주에 집중한 투자 전략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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