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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2MEET 이달 말 개막…글로벌·테크·네트워킹으로 수소 경제 활성화
이달 21일 고양 킨텍스서 진행…16개국 240개 기업 참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분야 고른 참여
글로벌·테크·네트워킹 등 3가지 특징 제시
정만기 H2MEET 조직위원장이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행사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원호연 기자]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올해로 3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가 새이름 ‘H2MEET’으로 이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H2MEET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 H2MEET의 진행 상황 등을 소개했다.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년보다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면적 역시 1만9801㎡로,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H2MEET는 참가업체 규모나 전시 면적, 해외 기업 및 기관 참여 면에서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등 수소생산분야 기업 48개사를 비롯해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수소 공급망 등 수소 저장 및 운송분야 기업 75개사,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수소활용분야 기업 68개사, 국내 지자체와 각국 대사관 등 기관 및 단체 49곳이 참가해 수소 경제 전반에 걸쳐 알찬 내용을 담았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의 추진 방향으로 ‘글로벌’, ‘테크’, ‘네트워킹’ 등 3가지 특징을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측면에서 H2MEET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의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에 올해 전시회에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미국 등 16개국에서 작년 대비 18% 증가한 총 65개의 해외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ㅔ는 수소생산과 연료 전지 분야 강국인 캐나다가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특히 내달 1일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컨트리 데이'로 지정해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등 총 8개국이 국가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테크 측면에서 'H2MEET'가 수소벨류체인 전반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수소산업의 글로벌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종합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31일 진행한다. H2MEET에 참가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언론인들이 투표해 선정하는 'H2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도 신설했다.

아울러 내달 2일에는 'H2 MEET 국제 수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권형균 SK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해 패널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H2MEET가 수소산업의 가치사슬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와 코트라가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추진해 국내외 참여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무역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시 기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소산업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14개에 이르는 콘퍼런스 및 세미나가 열리고, 외국인 72명을 포함한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발전했다고 정 위원장은 평가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MEET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제품이 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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