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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사두면 좋을 해외주식 10종목은
美 기술주·中 정책수혜주·日 에너지주
MS·아마존·알파벳·텐센트·메이투완 등
NH투자증권 “대형주 위주 분할매수를”
MS 뉴욕 사무실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NH투자증권이 주가 조정기를 활용해 매수할만한 해외기업 10곳을 추천했다. 미국 기업에선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를, 중국에선 기업 정부 정책 수혜 기업을, 일본에선 원자력 관련 종목을 꼽았다.

24일 NH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시장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가가 벨류에이션 장기 평균 추세선을 하회하는 대형주 위주의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알파벳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커질수록 기업의 디지털화 수요가 강해지는 만큼 클라우드 대표 업체들의 중장기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항공사 보잉은 이익 체력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규제 당국의 787 프로그램 수리·검증 계획 승인으로 약 120대에 달하는 787드림라이너 재고가 점진적으로 인도될 전망"이라며 "787 프로그램 정상화 시 주가 업사이드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도 기대되는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당국이 중앙 정치국 회의에서 인터넷 플랫폼 산업 정상화 추진을 언급했고, 반독점법 확정 등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며 "하반기 인터넷 플랫폼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확고한 경쟁 우위와 지배력이 있는 텐센트와 메이투완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고유가 반사 수혜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환경차와 2차전지 부문에 강점을 가진 BYD와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융기 실리콘에 주목했다.

일본 시장에선 도쿄 전력과 신에츠 화학공업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자력의 재평가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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