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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6만5000명 감소…사망자는 118일만에 100명 넘어
신규 확진 11만3371명, 전주比 6만5203명(36.5%) 감소
사망자 108명 4월 29일 이후 118일만에 첫 100명 웃돌아
국가수리과학硏 "1주일 후 확진 현재보다 감소" 전망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11만3371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6만5000명 가량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주일 후에는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감소하고,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하루 사망자가 108명으로 118일만에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앞선 확진자 수 증가로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337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인 18일 17만8754명과 비교해 6만5203명(36.5%) 감소한 숫자다.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전날에도 신규 확진자는 1주 전(18만803명)보다 22.9%(4만1464명) 줄어든 13만9339명으로 이틀 연속 전주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었다. 이날 사망자는 108명으로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지난 주(8월14~20일) 평균 505명보다 61명 많은 566명을 기록했다. 통상 위중증 환자 수는 확진자 증가 이후 2주 후 나타나는 걸 감안하면 내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추석 연휴에도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의 ‘대면접촉면회 제한’을 연휴에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총 251개 팀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은 앞으로 1주일 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발표한 예측을 보면, 다수의 연구팀은 1주일 후인 이달 말 신규 확진자 규모를 10만명대 초반으로 전망했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향후 2주간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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