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1조517억원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소재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52.9%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전날부터 4년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판매·공급지역이 '대한민국'으로 표시된 것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에너지산업의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ESS용 소재로 제품과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