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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집중호우 이재민에게 임시주택·임대주택 제공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에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일대가 잠겨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8월 집중호우로 주택이 완파되는 등 거주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이 지원된다.

정부는 26일 호우로 인한 주택피해로 장기간 임시주거가 필요한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설치사업 및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시주택은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8평 내외의 조립식 주택으로 수요조사부터 입주까지 약 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지만, 주택 복구시 까지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또 긴급공공임대주택은 비어있는 건설, 매입 임대주택을 활용한다. 지원기간은 6개월에서 2년으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지자체와 협의 후 연장 가능하다.

한편 피해지역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임시조립주택 입주 수요는 총 19동에 달한다. 이들 임시조립주택 입주자에게는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등 입주자에 대한 생활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임시조립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에도 장기간 대피생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재민의 편의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공, 민간 숙박시설 또는 오피스텔 등 독립된 생활 공간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호우로 주택피해를 입고 상심이 크신 이재민들께 조립주택과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방안을 조속히 제공하여 하루 속히 주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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