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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편의점 치킨도 인기… CU, 즉석조리 치킨 2+1 행사
편의점 치킨 수요 늘면서 월별 행사로 기획
조각치킨·꼬치류 비중 51.9%로 소용량 수요 높아
[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마트 치킨에 이어 편의점도 즉석조리 치킨 할인행사에 나선다.

편의점 CU는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오는 9월부터 즉석조리 인기 상품인 치킨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가 치킨을 ‘+1’ 증정 행사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성비 높은 편의점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복날 등에 일(Day) 행사로 진행하던 증정 행사를 월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실제로 한 마리 치킨(9900원)을 2000원 할인하는 올해 복날 맞이 행사에서 치킨 매출은 전년 대비 248.0%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치킨 전체 매출신장률(31.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행사는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조각 치킨과 꼬치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달(1~26일) CU의 튀김 카테고리에서 한 마리 치킨의 매출 비중은 26.8%인 반면, 조각 치킨 및 꼬치류는 51.9%에 달할 정도로 소용량 상품의 수요가 압도적이다. 핫도그 등의 기타 상품들은 21.3%를 차지하고 있다. 치킨 카테고리 매출 TOP 10을 살펴봐도 꼬치류가 1~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다치즈 핫찰도그가 5위, 닭다리, 넓적다리, 자이언트 통다리 등의 조각치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CU는 오는 9월 행사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다음달인 10월에도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2+1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CU는 개학을 맞아 즉석조리 튀김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1 증정 행사와 더불어 자이언트 핫도그 등 신상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순호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1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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