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29일 서울 마포구 재단 본부에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과 함께 올해 2번째 ‘생명나눔 사랑愛 헌혈 봉사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공덕동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에는 재단을 비롯해 10여 개 민간 기업체가 현재 입주해 있다. 특히 이번 헌혈 봉사활동은 재단과 관리단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해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입주사 임직원들도 동참한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날 헌혈에는 재단과 관리단 직원 등을 포함해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공동체인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과 민간이 함께한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협력과 참여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리단 정진용 이사장은 “생명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헌혈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재단에 감사하다”며 “이런 노력들이 이어져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민 여러분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4월, 사회공헌 활동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기찬 내일을 여는 든든한 파트너”로 선포하고 7개 실천 프로그램(농촌 일손돕기, 헌혈나눔, 헌혈증 기부, 시장 환경정화 활동, 사업-지역 연계 활동, 이웃나눔바자회 등)의 연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연말에는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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