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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력 강화...롯데마트 ‘리뉴올’ 고삐
추석전 7개 리뉴얼 점포 오픈
식품 ‘그로서리’ 확대·HMR 확충

롯데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제타플렉스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한 ‘리뉴올(RE NEW ALL)’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는 올해 리뉴얼 점포 오픈 시점을 지난해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겨 추석 전 7개 점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추석 대목과 연말까지의 실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하반기 실적 반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0년 점포 12개를 폐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2021년에는 더 이상의 폐점은 없다고 선언 후 새롭게 모든 것을 선보이겠다는 콘셉트인 ‘리뉴올(RENEWALL)’이라는 리뉴얼 전략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한해 동안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 총 12개 점포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이들 매장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기존점 대비 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긍정적 성과를 냈다.

올해 매장 리뉴얼의 주요 방향은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Grocery)면적 확대와 상권 맞춤형 비식품 콘텐츠의 강화다. 특히 밀키트, 가정간편식(HMR)의 구색 확충을 위해 냉장냉동 진열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18일 리뉴얼을 완료한 춘천점은 신선한 회와 초밥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는 클린룸 형태의 조리 공간을 갖춘 직영 회 코너를 도입했다. 같은 날 리뉴얼 오픈한 김포공항점의 경우에는 서울 강서지역의 와인 수요를 잡기 위해 식품매장 중앙인 골드존에 100여평 규모로 신콘셉인 동굴형 와인·위스키 매장을 구성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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