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소 전시회 'H2 MEET' 31일 개막…16개국 241개 기업・기관 참가
9월 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서
수소생산, 수소저장·운송, 수소활용 분야
네덜란드 등 8개국 참여한 '컨트리 데이'
해외연사 72명 등 총 146명 발제・토론도
H2 MEET 2022 로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전 세계 수소산업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H2 MEET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코트라와 킨텍스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조직위는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로 구성된다.

올해 H2 MEET에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삼정이엔씨 등이 참가한다. 해외기업으로는 ▷발라드파워시스템즈(캐나다) ▷에어프로덕츠(미국) ▷에머슨(미국) ▷크래프트파워콘(스웨덴) 등이 전시부스를 꾸렸다.

조직위는 해외 기업의 참가에 부응하고,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이와 함께 8개국(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수소산업 현황과 국제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트리 데이(Country Day)’ 행사를 마련했다.

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가지 기술 시상식도 진행한다.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현재 18개 기업이 경합 중이다. 31일 최종 우수기업 10곳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H2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Best Products Media Award)'도 신설했다. 언론인이 직접 참여하고, 관객호응도·시장잠재력·기술혁신성을 고려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현장에 방문하는 언론인 투표를 통해 행사 종료 후 수상기업 3곳을 발표한다.

전시 중에는 ‘H2 MEET 국제 수소 콘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콘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엔 외국인 72명을 포함한 146명의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코트라와 조직위가 주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의 수소산업 업무 협약(MOU)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H2 MEET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며,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다. 입장료는 일반인 1만원, 대학생·군인·경로자·장애인·유공자는 5000원,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