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30일 KBS 뉴스9에 출연해 물가 전망에 대한 질문에 "7월에 (물가가) 6.3% 올랐는데 8월은 현재로 보면 6%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6.3%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내달 2일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추 부총리는 "물가 지표는 통계청이 발표 직전에 저희한테 공식적으로 알려준다"면서도 "주요 품목에 관해 유가를 포함해 매일 가격동향을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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