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올해 처음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LACP는 미국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으로, 매년 발표하는 비전 어워즈는 전 세계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사회공헌) 리포트 등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하는 경연 대회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세계 10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롯데쇼핑은 비전 어워즈 리테일 업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창의성 ▷정보 접근성 ▷주주 서한 ▷서술력 ▷재무 정보 ▷표지 디자인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롯데쇼핑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통합브랜드 ‘리얼스(RE:EARTH)’로 진행한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과 함께 새로 개발된 정책까지 수록했다.

더불어 전세계 100대 보고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80대 보고서는 물론 국내 20대 보고서에도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 수상 기업 중에선 국내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쇼핑의 ESG 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국내 유통업체 최초 사례인 만큼 유통업체 대표 주자로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