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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2 MEET’ 3만여명 방문…수출상담액 전년比 5배 ↑
16개국 241개 기업・기관 참가
수출상담 180여건 이상 진행도
“수소 핵심 플랫폼으로 발돋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2’ 행사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의 누적 관람객 수가 3만여 명으로 작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국가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출입국 편의성 등이 더해지며 글로벌 수소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기업·기관의 참여와 각국 고위 인사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전시 부스와 함께 조직위가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수출상담회, 정책교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컨트리데이 등의 부대행사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사업제휴와 협력 플랫폼으로도 활용됐다. 포스코홀딩스와 인도 그린코의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사업협력', SK E&S와 쿠팡의 '수소 물류센터 구축과 운영 업무협약' 등 현재까지 20여 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H2 MEET 2022’에서 관람객들이 수소멀티콥터 드론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

조직위는 또 공동주관사인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해외 14개국의 20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 기간 1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상담 금액은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조직위는 행사 종료 후에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해외 전문인력 유치 및 글로벌 인수합병(M&A)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수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수소는 단순 에너지원을 넘어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주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H2 MEET가 국제 비즈니스 활동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에서 전 세계 16개국의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H2 MEET 2022’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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