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베르티스, 난소암 진단용 신규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가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HGSOC)의 조기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탐색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프로테옴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9월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난소암은 부인과 암 중 사망률 1위로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어 70%가 3기 이상 진행돼 발견된다. 특히 HGSOC는 가장 일반적인 난소암 유형으로 전체 난소암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십년 동안 전체 생존율이 거의 개선되지 않아 조기 진단을 위한 표준 검사법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베르티스 연구팀은 1-3기 HGSOC 진단에 대해 정확도 95%(민감도 100%, 특이도 91%)를 보이는 새로운 다중 바이오마커 패널 후보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2일 발간한 프로테옴 연구 저널 9월호를 통해 발표됐으며, 특히 16편의 논문이 수록된 이번 호에서 표지 논문 중 하나로 수록됐다.

연구팀은 후보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베르티스의 자체 기술 플랫폼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난소암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로는 역대 최다인 1847개의 혈청 단백질을 정량화한 후 18개 후보 단백질들을 확인했다. 예측모델을 개발해 평가한 결과, 18개 후보 단백질을 다중 바이오마커로 결합 시 1-3기에 해당하는 HGSOC에 대한 진단 값의 정확도는 95%(민감도 100%, 특이도 91%)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