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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英 AI 기반 기업 ‘브레이노믹스’와 협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영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메드테크 기업 ‘브레이노믹스(Brainomix)’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 제2상 임상시험에 브레이노믹스의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 ‘e-ILD 테크놀로지’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HRCT) 이미지 등 자동화 처리된 영상학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약물 효과 등의 평가에 객관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분야의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어온 임상 지표인 ‘노력성 폐활량(FVC)’에 더해 영상학적 데이터 기반의 ‘이미징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새로운 약물 효능 평가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지 탐색하게 된다.

이미징 바이오마커는 영상의학 데이터를 통해 환자 진단, 병기 결정, 질환 예후 예측 및 치료 반응성 평가 등의 결과를 수치화하여 양적 분석을 돕고 있다. 정량적인 데이터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직관적으로 환자를 진단할 수 있게 돕는 지표로서, 점차 다양한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활용 돼 규제기관 승인을 가속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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