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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스디앤비, 프리랜서·알바·은퇴자 일자리·금융플랫폼 만든다
국내 첫 프리랜서 경력관리 플랫폼
과기부 ‘데이터플래그십 사업’ 선정
경력·실적관리, 교육, 신용평가까지
非직장인 경제활동자 시장유입 지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NICE디앤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지정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개 과제를 선정했다. NICE디앤비의 프리랜서 경력관리 플랫폼은 프리랜서는 물론 시간제근로자와 경력단절자, 은퇴자 등의 경력 데이터를 구축해 일자리 연결은 물론 금융생활까지 돕는다. 일반 직장인이 아니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이들의 구직과 금융서비스를 돕는 플랫폼인 셈이다.

국내 취업자 중 프리랜서(긱워커)가 1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프리랜서 인력 수급시장에 정보를 교환, 연결하는 ‘긱 플랫폼’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비해 프리랜서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프리랜서 경력·실적·평판 등의 체계적인 관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NICE디앤비는 분야별 전문기업인 크몽, 소프트스퀘어드, NICE지니데이타와 함께 ‘지속 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력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

크몽은 대한민국 1위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으로 약 20만명의 프리랜서 활동 데이터를 생산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약 18만명의 컴퓨터 공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 관리 및 교육을 제공하고 IT프로젝트 아웃소싱까지 연결해 주고 있다. NICE지니데이타는 가명결합 및 빅데이터 서비스,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NICE디앤비는 우선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프리랜서 자격증 및 경력, 실적 등의 정보를 긍정적 요소로 반영하는 프리랜서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여 금융거래의 승인 및 한도 전략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거래정보의 부족과 수익 불안정 등으로 제도권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프리랜서들의 신용활동을 지원하고, 프리랜서 경력 데이터 공유를 활성화하여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프리랜서 특화 등급과 프리랜서 경력자산관리 등을 제공하는 ‘나이스 프로페셔널(NICE Professionals)’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NICE디앤비 관계자는 “프리랜서를 시작으로 아르바이트생, 경력단절여성, 은퇴자 등 모든 근로자들의 검증된 경력 데이터를 자산화하여, 일자리 매칭을 활성화하고 잠재적 경제활동인구의 시장유입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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