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고객이 보유한 대출 중 지난달 16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및 고정혼합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방식 등으로 전환하는 대출이다. 주택가격, 소득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대상자 선정 후 차례로 심사가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주택가격 순으로 진행된다. 주택가격 3억원 이하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4억원 이하는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가능하다.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서도 접수기간은 달라진다.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원더랜드’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 후 주택가격 및 금리 비교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환 대상인 경우 ‘우리WON뱅킹’으로 연동돼 대출을 신청하게 된다.

특히 담보물에 설정된 근저당권을 다시 사용하거나 담보물이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에도 전자등기를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과정이 모바일로 가능한 완전 비대면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