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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행 풀렸다…항공 수송, 8월보단 9월 기대
NH證 "9월 수송량 증가 기대감"
[제공=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달 다소 둔화됐던 항공 수송 회복세가 이달엔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여객 수요 회복은 기대보다는 더디나 9월 일본 노선을 필두로 수송량 증가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8월 전국 공항 국제선 여객은 전년동기 대비 521% 증가한 213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322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제선이 15%, 국내선이 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으나 증가율은 낮아졌다. 하지만 9월부터는 PCR 검사 폐지와 일본 노선 운항 확대로 여객 수송량 증가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는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을 허용하면서 사실상의 자유 여행이 가능해졌다. 3차 접종 증명서와 관광 비자만 있으면 일본 여행이 가능해졌으며 9월부터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소비 심리 둔화로 중장기 수요 우려가 존재하나 단거리 중심으로 수요 증가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 폭은 줄어들었다. 인천공항발 8월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2만919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국내 항공사의 물동량은 대한항공이 21.1%, 아시아나항공이 7.6% 줄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도 높은 화물 운임을 기반으로 대형 항공사는 호실적 기조 유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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