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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比 42.6만명 증가...증가폭 둔화
8월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486만3000명 3.0%↑
제조업 가입자 7만8000명...4월比 6000명 가량 감소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8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2만6000명 증가했다.

양호한 제조업 업황, 비대면·디지털 전환 및 대면서비스업 개선 등이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 다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가입자수 증가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2년 8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6000명(3.0%)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는 지난 4월 55만6000명, 5월 52만2000명, 6월 47만5000명, 7월 43만1000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보건복지(8만2000명), 제조업(7만8000명), 출판영상통신(6만5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8000명) 등의 산업에서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은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2021년 1월 이후 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8월 제조업 가입자수는 7만8000명으로 지난 4월 8만4000명과 견줘 6000명 가량 감소했다. 서비스업도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늘었다. 8월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31만5000명으로 마찬가지 지난 4월 43만9000명보다는 적었다.

아울러 공공행정 산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직접일자리 사업의 축소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 방역인력 감소 영향을 받은 교육서비스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하던 온라인쇼핑 등 도소매, 택배,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 등 운수업 등 비대면 서비스업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폭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1000명으로 건설업(-2000명), 제조업(-1000명), 숙박음식(-1000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8%(-3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0만3000명으로 4만4000명(-6.7%) 감소했고, 지급액도 9863억원으로 508억원(-4.9%) 줄었다.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전년동월대비 0.2% 적은 약 144만원이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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