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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너플레이션’에 이마트 피코크 매출↑…2주간 할인판매
피코크 인기 밀키트, 외식대비 30~50% 저렴
먹거리 물가 상승에 수요 늘며 성장 지속
15~28일 ‘피코크 위크’…최대 40% 할인
이마트 매장에 진열된 피코크 밀키트.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각종 식재료 가격 급등으로 해먹기도 사먹기도 겁나는 ‘디너플레이션’ 고민이 커진 가운데 이마트가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브랜드인 ‘피코크’를 최대 40% 할인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피코크 위크’를 열고 약 100개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소곱창과 소갈비탕, 우삼겹 순두부찌개와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 아히요 등 밀키트 상품, 초콜릿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 등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는 피코크 상품을 백반과 브런치, 맛집, 홈카페, 분식, 캠핑, 홈파티, 포차 등 8가지 주제(테마)로 나눠 소개한 ‘피코크 마스터 북’도 발간해 매장에 비치한다. 피코크 위크 행사 기간에 ‘노브랜드 위크’도 진행해 숯불매콤닭갈비와 숯불데리야끼닭꼬치 상품 등은 가격을 2000원 내려 판매한다.

고물가 속에 피코크의 가성비가 부각되며 올해 매출도 늘었다. 1~8월 피코크 전체 매출액은 28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피코크는 처음 4000억 원의 매출을 넘어선 바 있다.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나 늘어난 것임을 감안하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외식 대체재로서 특히 유용한 밀키트는 1~8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밀키트의 지난해 1~8월 성장률이 전년 대비 456%나 됐다는 걸 비춰보면 성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 1~8월 피코크 밀키트 매출을 보면 부대찌개, 샤브샤브, 밀푀유나베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일례로 부대찌개는 2~3인분 분량으로 나오는데 가격은 1만3800원(오뎅식당 부대찌개) 또는 9980원(송탄식, 의정부식)이다. 비슷한 양을 식당에서 먹는다고 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2만 원대다.

곽정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마트는 고객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며 “피코크 할인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식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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