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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면 추석연휴 끝나자 확진자 도로 9만명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줄을 서서 코로나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보낸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명대까지 치솟았다. 1주일 전에 비해 8400명 이상 늘어 확진자는 4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나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대면 접촉이 늘어난 탓이다.

정부는 연휴 이후 일상 복귀 전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에 참여하고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5만7309명)보다 3만6672명 많고, 1주일 전(8만5540명)보다 8441명 늘어난 숫자다. 수요일 기준 전주 대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4주 만에 처음이다. 수요일 기준으로 8월 17일 18만803명이던 확진자 수는 24일(13만9339명), 31일(10만3961명), 9월 7일(8만5540명)까지 감소했지만, 추석 연휴를 계기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감소한 507명 발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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