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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 원산도 리조트 선다..해수부-충남과 해양레저도시 협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명소노그룹(대표 서준혁)은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 원산도리조트(가칭)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정부, 지자체와 손잡고 충남 보령시 일대 해양레저관광도시의 성공적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명소노 원산도리조트 조감도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보령시 등과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민관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단지 내 원산도 리조트(가칭)의 건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의 일환인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의 섬(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효자도 등)은 물론 태안, 서천, 서산 등까지를 대규모 단지로 묶어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양레저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기반시설 구축 등 3대 분야 9개 사업이 추진되는데,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원산도에 부지면적 96만6748제곱미터, 사업비 7604억원 규모로 차별화된 휴식과 해양레저 서비스에 걸맞은 하이엔드급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리조트에는 객실 2000여실을 비롯해 스포츠파크와 식물원, 캠핑장 등 다양한 레저, 휴양,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원산도 리조트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의 북유럽풍 중에서도 핀란드의 문화와 환경을 그대로 옮겨와 조성하기로 했다. 동시에 주변의 바다, 숲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특,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그룹대표)은 “앞서 오픈한 쏠비치 삼척이 그리스 산토리니를, 쏠비치 진도가 프랑스 프로방스를 구현했다면 원산도 리조트는 북유럽의 DNA로 자연과의 조화를 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호텔&리조트에서 진일보한 프리미엄 시설로 관광도시 안의 명소에서 나아가 서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구심점으로서 경제적, 관광산업적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MOU 체결식

민병소 대표이사는 MOU 체결식 인사말에서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창의적이면서도 최상급의 인프라를 계획하고 실행해 서해안 시대를 맞는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원산도와 보령은 물론 충남도까지 권역을 확장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민병소 소노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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