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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가 파는 향수..여행자의 현지 쇼핑 느낌?
‘설렘’ 컨셉트..향기로 그때 그 추억 자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하나투어가 일상에서 여행지의 향기와 설렘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해, 향수를 선보인다는 놀라운 소식을 20일 전했다.

시인 정지용의 그 향수가 아니다. ‘직구하다 호구될라’(온라인)라는 말이 있는데, 오프라인 발품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여행사 직원들이 장만해둔 향수는 관광객의 현지 쇼핑 같은 느낌이 든다.

하나투어는 2021년부터 일상에서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자 설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설렘 프로젝트 #하나만들어도설레를 통해 음원을 발표한 데에 이어 올해는 두 번째 설렘 프로젝트로 여행의 설렘을 향기로 전하는 #하나만맡아도설레를 진행한다.

‘향기 어매니티 세트’는 하나투어 설렘 프로젝트 2탄 #하나만맡아도설레의 일환으로 출시한 방향 제품이다. 영국 런던과 스페인 이비자 여행의 설렘을 플레이리스트로 전한 #하나만들어도설레와 같이 #하나맡아도설레 역시 두 곳의 여행지를 모티브로 룸 스프레이와 패브릭 스프레이 구성의 ‘향기 어매니티 세트’를 준비했다.

뿌리는 순간 여행지의 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잊고 있던 여행의 추억과 설렘을 상기시키고, 코로나 이후 쌓인 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갈증을 달래 주고자 했다. 더불어 국내 여행 업계 최초로 향기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 의미까지 남다르다.

하나투어의 향수

런던향 룸 스프레이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런던의 대표 관광지 빅벤 시계탑의 감성과 분위기를 차분한 발사믹 우디 계열 향기로 풀어냈다. 이비자향 패브릭 스프레이는 흥겨운 클럽 파티로 MZ세대들의 워너비 여행지가 된 스페인 이비자만의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상큼한 프루티 시트러스 계열 향기로 담아냈다고, 여행사인 하나투어측이 보도자료로 설명하는데, 아직은 좀 낯설다. SNS 채널을 통해 이벤트도 한다고 한다.

하나투어는 설렘 프로젝트를 통해 청각과 후각 등 오감으로 여행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MZ세대 니즈에 부합하는 음원 컨텐츠와 향기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의 설렘이라는 역동성과 새로움을 표현한 하나투어 전용 서체인 ‘여행 그 자체’를 1년에 걸쳐 개발하기도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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