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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울릉, 승객 638명, 차 200대 대형크루즈 운항
에이치해운 썬플라워크루즈호
재작년 건조, 안전 시범운항만 계속
인고의 세월 딛고 완벽점검 후 출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승객 638명이 탑승하고 차량 200대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이 울진-울릉 노선에 투입된다.

2020년 7월 건조를 완료하고도 팬데믹으로 띄우지 못해 시범 운항만 수차례 울릉도와 울진을 오갔다. 완벽한 승객 보호를 위해 손해를 무릅쓴 채 거듭 안전을 도모한 것이다.

울릉도 가보고 [에이치해운 썬플라워크루즈호 거듭된 시운항]
울진 귀환 해보고 [에이치해운 썬플라워크루즈호 거듭된 시운항]

에이치해운은 울진 후포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1만 5000톤급인 대형 카페리 선박 썬플라워크루즈호가 오는 29일 취항한다고 밝혔다. 소요시간은 4시간 10분.

썬플라워크루즈호는 후포 울릉 노선 최초로 차량 200대까지 수송할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든든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객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4인 이상 이용 시 자가 차량 선적 비용을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는 것(양하역비는 본인 부담)이 눈길을 끈다.

에이치해운은 다른 노선 대비 대형 선박 최단 시간 주파를 비롯해 차량 운송비 무료 등 여러 혜택으로 울릉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다양한 편의 제공에 사운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하게 돼 울릉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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