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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진의 도전...2025년 MAU 2000만 간다
창립 15주년 맞아 새 비전 제시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 향유
3500만 회원·자산 45조원 목표
자산 40조 연내 조기달성 전망

신한카드가 오는 2025년까지 회원수를 3500만명으로 늘린다. 특히 디지털 영업이익(DX Profit) 기여도를 50%로 확대, ‘테크 기반 플랫폼 컴퍼니’로의 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30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국문 메시지를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변경했다. ‘고객 몰입’을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 금융의 장점을 모두 살린 새로운 미래상을 설정한 셈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재무지향점 ‘MMAX 2025’도 새로 설정했다.

신한카드는 우선 현재 2947만명(7월 기준)의 통합멤버십 회원수를 오는 2025년까지 3500만명으로 늘리는 한편, 통합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00만명을 달성해 전통 금융의 회원수와 디지털 금융의 트래픽을 고루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카드 업계에선 처음으로 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연초 제시했던 MAU 연내 달성 목표를 3개월이나 앞당김에 따라 향후 플랫폼 기반 디지털 혁신에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특히 회원수 3500만, MAU 2000만을 통해 올 2분기 기준 38조39억원의 자산을 오는 2025년까지 45조원으로 늘리고, 디지털 영업이익 기여도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이와 관련, 최근 열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샵’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한카드가 목표한 곳으로 주행(D) 기어를 활용해 빠르게 전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카드업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이와 함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어젠다로 ▷더 쉬운 결제 ▷더 편안한 금융 ▷더 새로운 플랫폼 ▷지속 가능한 코어(Core) 역량 등 네 가지를 선정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사의 전통적인 비즈니스인 결제와 금융 사업을 양적, 질적으로 깊이를 더하고, 금융업이 점차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것을 감안해 핀테크·빅테크사에 비해 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디지털, 각종 프로세스, 조직 구성원 등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하는 것도 중요 과제의 하나로 채택했다.

임 사장은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 역량과 스피드를 갖춘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디지털 트래픽을 통한 규모와 수익성을 갖춘 디지털 금융회사의 장점을 조화시키고 더욱 강화해야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신한카드는 기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성장방식을 가진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와의 새로운 경쟁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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