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통위 앞두고…환율 1430원 재돌파…코스피 2% 넘게 추락
11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 중인 가운데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지수가 표기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가까이 빠지며 하락했고, 환율은 한때 1430원을 돌파했다. 임세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등 대내외적 악재가 잇따르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코스피는 22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도 1430원을 재돌파했고, 국채금리도 장단기물 모두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7.08포인트(2.11%) 급락한 2185.7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17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30일(장중 저가 2134.77)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3.15%) 급락한 676.46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16면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미국발 중국 반도체 규제 이슈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넘게 동반 급락하고 있고, 52주 신저가 행진이 계속되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중 각각 16만원과 5만원이 동시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과 채권금리도 요동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6원 오른 1428.0원에 개장한 이후 장중 1432원대까지 치솟았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