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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축·강달러’에 썰물처럼 빠진 외국인 자금
금감원,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금감원 자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강화와 강달러 심화 등으로 지난달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서 급격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의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33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800억원을 순회수하면서 총 3조3130억원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이며,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50조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6.2%를 차지했다. 상장채권은 231조원(상장잔액의 9.8%)으로 총 781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1조8370억원, 코스닥에서 496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3000억원)과 미주(9000원) 등은 순매도를 보인 반면 아시아(1조7000원) 등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서 6조1000억원을 순회수했고, 1~5년 미만 채권(3조7000억원)과 5년 이상 채권(1조4000억원)에서는 순투자를 기록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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