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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스빌둥’ 5기 출범…“전문기술 인력으로”
산학협동 인력 양성 프로그램…3년간 현장실습·이론교육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스빌둥 5기에 선발된 학생들과 가족, 담당강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15일 상용차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출범식을 개최하고, 교육 기수 5기 학생들의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우스빌둥5기 출범식 행사는 세종시에 있는 만트럭버스코리아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교육생 15명과 가족, 전국 서비스센터 대표를 비롯해 만트럭버스코리아 담당 인력과 전문 트레이너, 한독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식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기술 인력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자동차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이후 기업 현장에서 실무와 대학 이론 교육을 결합한 총 3년간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수행한다.

참가생은 해당 기간 만트럭버스코리아와 정식 훈련 근로 계약을 맺는다.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이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018년 6월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했다. 현재까지 양성한 기술인력은 총 39명이다. 2018년 출범한 1기생들은 현장에서 정식 엔지니어로 활동할 예정이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1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5기 교육생들 역시 완벽한 전문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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