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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가집 김치, 이제 종가 김치로 바꾼다
국내 종가집·해외 종가(JONGGA)를 합쳐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
대상이 최근 포장김치의 새로운 브랜드(BI)로 발표한 종가. [대상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대상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종가(JONGGA)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그간 국내 시판 김치 제품은 ‘종가집’으로, 수출 제품에 대해선 ‘종가(JONGGA)’로 김치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한 것이다.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브랜드명을 표기하고 상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은 포기김치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아 배추 사이 사이에 고춧가루와 양념이 섞인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해 전통적인 미(美)를 살렸다.

‘종가(JONGGA)’의 새로운 BI와 패키지는 이달부터 주요 김치 제품 17종을 시작으로 별미 및 기타 김치 라인에 적용돼 시중 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상은 이번 김치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김치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선도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종가(JONGGA)’ 리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라는 브랜드 비전을 보여줄 방침이다.

특히 김치를 더이상 필수 밑반찬으로 찾지않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브랜드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김치 경험을 통해 식탁 위 반찬을 넘어선 건강의 상징으로, 김치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종가의 지향점이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JONGGA)’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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